[박대통령 취임1년]대통령 ‘어록’보니… 단호한 단문이나 동물비유로 전달력 높여

입력 2014-02-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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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년 간 다양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박 대통령이 구상하는 국정철학을 보다 정확히 알리기 위해 주로 간결하고 직설적인 표현을 썼다.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때로는 ‘빽’, ‘대박’과 같은 속어를 쓰기도 했고, 동물들을 비유하기도 했다.

△ “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2013년 3월19일, 종교지도자들과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의 당위성을 언급하며)

△ “경찰과 검찰은 약자들의 빽(배경)이다.”(2013년 4월5일, 검·경에 법질서 확립·사회안전망 구축을 지시하며)

△ “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정책과 똑같다.”(2013년 5월14일, 국무회의에서 정책 홍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 “영혼에 상처를 주고 신체의 일부를 떼어가려고 한다면 어떤 나라, 어떤 국민도 받아들일 수 없을 것.”(2013년 8월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야욕·역사왜곡 등을 비판하며)

△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의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선거에 활용한 적도 없다.”(2013년 8월 2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살려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또다시 마련해야 할 때.”(2013년 10월20일,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 “통일은 한마디로 대박.”(2014년 1월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 필요성을 역설하며)

△ “국민에게 상처 주는 공직자들에겐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 (2014년 1월27일,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개인정보유출 사태 관련해 실언한 현오석 부총리에 우회 경고하며)

△ “진돗개 같은 정신이 필요하다. 진돗개는 한 번 물면 살점이 완전히 뜯어져 나갈 때까지 안 놓는다고 한다. 우리는 진돗개 정신으로 일한다.”(2014년 2월5일, 국무조정실 등 신년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 개혁 등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조하며)

△ “우리는 그냥 호수에다 돌을 던졌지만 개구리는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일이라는 우화를 기억할 것.”(2014년 2월 19일, 국토부 등 신년 업무보고에서 기업 규제 완화를 지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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