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안홍철 KIC사장 트위터 논란, 경위 파악해 보겠다”

입력 2014-02-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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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과거 트위터 글 논란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과 경위를 파악해봐야할 사항”이라고 19일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문제는 전반적인 내용과 경위를 파악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부총리는 “KIC 사장은 KIC 내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기재부 장관의 제청에 의해 임명된다”고 덧붙였다.

KIC는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안홍철 사장은 지난해 12월 최종석 전 사장이 사임하면서 KIC의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안 사장은 지난 2012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 등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트위터 글을 올렸다가 최근 민주당 등 야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다. 안 사장은 18대 대통령 선거기간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특별직능단장을 맡았던 이력이 있어취임 때부터 낙하산 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이달 초 공석이 된 수출입은행장 임명에 대해서 현 부총리는 “인사권자에 의해 결정하는 사안이어서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파악한 바 없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할 예정인 현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 대해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등으로 통화정책이 바뀌고, 경제 회복 과정에서 중국 등 신흥국의 역할이 바뀌는 전환기적 상황에서 세계경제를 논의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 부총리는 한국이 신흥국과는 차별되는 위치에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G20 회의에서는 미국 테이퍼링이 스필오버 등을 고려해 신흥국들과 공조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신흥국과 차별화됐다는 것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신임 의장이 처음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라며 “회의 의제 중 하나가 각국의 성장전략이라는 측면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우리 경제의 대내적인 경제정책도 소개하고 대외적인 국제 공조 하에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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