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컨테이너선 2척 '최우수 선박' 선정

입력 2014-02-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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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은 자사가 건조한 ‘에이피엘테마섹’호와 ‘시스마일’호 등 2척이 영국의 해운 전문지 ‘주요 선박들(Significant Ships)’에서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선정’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에이피엘테마섹호는 싱가포르 NOL사에서 수주한 1만39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길이 368m, 폭 51m, 깊이 29.8m에 이른다. 최고 22.6노트(시속 약 42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NOL사의 선단 중 가장 크고 친환경적인 선박의 하나로 연료 효율을 높이고 유해가스 배출을 줄인 고출력 전자 제어식 엔진을 탑재했다. 특별히 설계된 뱃머리와 넓은 폭의 선박 외형은 다양한 속도, 특히 저속에서의 운용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NOL사는 새로운 설계가 이전과 비교해 15∼18노트의 속도에서 TEU당 20∼30%가량 연료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스마일호는 그리스 테나마리스사로부터 수주한 50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길이 255m에 폭 37.4m, 깊이 21.1m에 이르는 크기를 자랑한다. 최고 21.5노트(시속 약 40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일일 연료 소모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엔진을 탑재해 운항 효율을 4∼5%가량 향상시켰으며, 시간당 800㎥ 용량의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환경적인 효율성을 더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의 최우수 선박은 지난 2004년 이후 원유운반선 7척, 컨테이너운반선 7척, 자동차운반선 1척, 벌크선 1척 등 모두 16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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