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 ‘GS이앤알’로 사명 변경… 하영봉 신임사장 내정

입력 2014-02-13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TX에너지는 GS이앤알로 사명을 변경하고, 하영봉 전 LG상사 대표이사를 신임사장으로 내정했다. 사진제공 GS
STX에너지가 ‘GS이앤알’이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신임 사장에는 하영봉 전 LG상사 대표가 내정됐다.

GS는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STX에너지의 사명을 ‘GS이앤알(GS E&R)’로 변경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GS는 2월 말 최종 잔금을 납부해 STX에너지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STX에너지는 지난해 12월 27일 GS가 오릭스가 보유하고 있던 STX에너지 보통주 64.394%(904만3755주)를 주당 6만2463원, 총 5649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새로운 주인을 맞은 바 있다.

‘GS이앤알’은 전기(Electricity), 환경(Environment), 에너지(Energy)의 ‘E’와 자원(Resource), 재생(Renewable)의 ‘R’의 조합이다. STX에너지가 영위하고 있는 석탄발전사업, 해외자원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및 에너지유통사업 등을 포함해 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 GS는 하영봉 전 LG상사 대표를 ‘GS이앤알’ 신임 사장으로 내정하는 안건을 최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부산출신인 하 신임 사장은 연세대를 졸업, 반도상사(현 LG상사)에 입사해 LG상사 일본·홍콩 대표, 자원·원자재 부문장을 거쳐 LG상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종합상사에 근무하고 경영자로 일한 경험이 이번 사장인선에 주요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GS는 이와 더불어 ‘GS이앤알’ CFO에 김석환 GS글로벌 전무를, 전략기획본부장에 김기환 GS 사업지원팀 상무를 내정하는 등 주요 경영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GS 관계자는 “GS이앤알은 신재생에너지 및 국내외 자원개발을 비롯하여 각종 에너지 관련 사업을 수행중인 GS에너지, 발전사업을 영위하는 GS EPS 및 GS파워, 해외 자원개발에 강점을 가진 GS글로벌과 발전소·플랜트 건설에 경쟁력을 갖춘 GS건설 등 그룹 내 유관 계열사들과의 역량을 결집해 GS그룹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34,000
    • -2.38%
    • 이더리움
    • 5,323,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5.13%
    • 리플
    • 732
    • -1.21%
    • 솔라나
    • 232,700
    • -1.4%
    • 에이다
    • 635
    • -2.16%
    • 이오스
    • 1,124
    • -3.77%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2.02%
    • 체인링크
    • 25,450
    • -1.36%
    • 샌드박스
    • 619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