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학 등록금 금융사기‘소비자경보’ 발령

입력 2014-02-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은 대학 등록금 납입기간 전후로 금융사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예방을 위해‘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12일 금감원은 장학금 대납, 취업 연계를 미끼로 대학생들에게 공인인증서 및 보안카드, 신분증을 요구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같은 경우 응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사전적 피해 예방을 위해 네번째 ‘소비자경보’도 발령했다. 사기범들은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심리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기범들은 7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가공의 증권선물투자회사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선물 계좌를 개설토록 하고 자금을 대출받게 한 뒤 이를 가로챘다. 400명의 대학생이 약 50억원을 돌려받지 못했고, 일부 피해자들은 상환을 못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박장규 소비자보호연구분석팀 팀장은 “사기범에게 속았더라도 직접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으면 본인이 상환책임을 부담해야 하고 피해구제도 어렵다”라며 “대출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금융대출사기가 의심되면 경찰서에 신고하거나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국번없이 1332)로 문의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06,000
    • -1%
    • 이더리움
    • 5,034,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0%
    • 리플
    • 683
    • +1.04%
    • 솔라나
    • 204,700
    • +0.05%
    • 에이다
    • 582
    • -1.36%
    • 이오스
    • 930
    • -2.41%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37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550
    • -0.77%
    • 체인링크
    • 21,130
    • -1.95%
    • 샌드박스
    • 541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