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또 이산가족 가슴에 큰상처 주면 안돼”

입력 2014-02-07 1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북한이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며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재고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북한은 또다시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주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4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면서 “엊그제 이산가족 상봉이 합의됐는데 북한이 늦게나마 우리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다행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합의 하루만에 한미 합동훈련을 빌미로 합의이행을 재고할 수 있다고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이번 상봉을 잘 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북관계의 물꼬가 트이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새 한반도로 나가게 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의 경험에서 보았듯 남북한 관계는 좀 풀려간다 싶으면 바로 어려운 위기가 닥치곤 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여전히 핵개발과 경제개발 병진노선을 고수하고 있고 장성택 처형이후 불안정한 상황도 계속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갑자기 평화공세를 펼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흔들림 없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하고 만약 도발을 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응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37,000
    • +1.31%
    • 이더리움
    • 5,310,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31%
    • 리플
    • 724
    • +0.28%
    • 솔라나
    • 229,400
    • -0.61%
    • 에이다
    • 632
    • +0.32%
    • 이오스
    • 1,137
    • +0.53%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0.41%
    • 체인링크
    • 25,070
    • -1.99%
    • 샌드박스
    • 641
    • +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