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설사병 걸린 돼지 500만 마리 떼죽음

입력 2014-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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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가격 지난달 11% 급등

미국에 돼지 전염병 비상이 걸렸다.

미국에서 지난해 4월부터 돌기 시작한 돼지유행성설사병(PED)으로 최대 500만마리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미국에서 도살된 돼지의 약 4.5%에 달하는 수치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전날 돼지고기 가격은 파운드당 95.25센트로 지난해 7월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달 11% 급등해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PED는 인간에게는 무해하나 태어난 지 3주가 채 안 된 돼지에는 치명적이다. 또 돼지의 성장도 제한해 돼지고기 생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직 PED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미국 농업부에 따르면 이 질병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흔하지만 미국에서는 지난해 이전에는 거의 전염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 2위 돼지고기 생산업체 타이슨푸드는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지난해 11월만 해도 올해 돼지고기 생산이 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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