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가격 인상은 호재”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4-02-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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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농심에 대해 새우깡 등 비중 제품 가격을 인상 한 것과 관련 향후 라면 값 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이 7일자로 새우깡 가격 10%을 비롯해 스낵류(7.6% 인상), 즉석밥(9.9%), 웰치주스(5.2%~8.2%) 등 별도 매출액 비중 약 17%의 품목에 대해 가격을 평균 7.5% 인상하기로 했다”며 “가격이 인상된 품목의 매출액이 약 3400억원 정도로 추정되므로 단순 계산한 매출액 증가 효과는 255억원이며, 이로 인한 EPS 개선 효과는 15%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이 중요한 것은 자체 이익 개선 효과뿐 아니라, 라면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매출액 비중이 66%인 라면의 가격이 인상되면 실적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 연구원은 “과거에 라면가격은 보통 7~8%정도씩 올랐으므로 한번의 라면가격 인상으로 EPS는 28% 이상 개선될 수 있는데, 다만 가격이 언제 오를지가 관건”이라며 “이번 가격 인상의 시사점은 음식료업체의 가격 결정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고 가격 인상의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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