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살 특공대원 유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입력 2014-02-04 2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자살 특공대원 유서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의 자살 특공대원이 남긴 유서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지란(知覽)특공평화회관'이 태평양전쟁 말기 가미카제(神風) 자살특공대로 동원됐던 대원들의 유서 등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한다고 현지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미나미큐슈(南九州)시 소재의 지란평화회관에는 현재 자살특공대원의 유서, 사진 등 1만4000여점이 소장돼 있다.

이 중 본인 이름 등이 확인되고 직필로 쓰인 유서와 편지 등 333점을 2015년 세계기록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한다는 게 현지 보도의 주 골자다.

지란은 전쟁 중 육군 소년비행단 훈련 학교 등이 있던 곳으로 일본군은 전황이 불리해지자 이곳을 육군 최후의 특공기지로 삼아 자살 특공대원들을 태운 전투기를 출격시켰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교토부(府) 마이쓰루(舞鶴)시도 일본 패전 후 시베리아에 억류됐던 일본군 포로·인양 관련 자료를 다음달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방침이다.

일본 자살 특공대원 유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자살 특공대원 유서,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하다니 할말이 없다", "일본 자살 특공대원 유서, 일본 왜 이러니", "일본 자살 특공대원 유서, 전쟁 범죄자들의 기록을 세계유산으로?"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39,000
    • -3.62%
    • 이더리움
    • 4,563,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0.58%
    • 리플
    • 3,071
    • -4.15%
    • 솔라나
    • 199,400
    • -6.38%
    • 에이다
    • 628
    • -6.13%
    • 트론
    • 426
    • +0.95%
    • 스텔라루멘
    • 368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90
    • -1.48%
    • 체인링크
    • 20,500
    • -5.05%
    • 샌드박스
    • 213
    • -6.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