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포스트 설' 행사 풍성

입력 2014-02-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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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해외 명품 대전'… 대형마트 '완구·가방 등 할인판매'

국내 유통업계 '포스트 설' 행사가 봇물을 이룬다.

백화점은 선물로 풀려나간 상품권 회수를 겸한 대규모 명품대전에 들어갔고, 대형마트는 세뱃돈 주머니를 열기 위한 '완구용품' 및 '신학기 대전'을 준비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6일부터 나흘간 본점에서 최대 규모의 해외명품대전을 열고 에트로, 멀버리,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돌체앤가바나 등 120개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 측은 지난해 해외 수입 브랜드 매출 신장률은 7.8%로 한자릿수 증가에 그쳤지만, 올해 첫 정기세일에서는 11.6%의 매출 증가를 기록해 판매가 살아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시기를 당기고 패딩, 모피, 캐시미어 니트 등 겨울 상품류 구성을 늘렸다.

롯데는 또 7일부터 12일까지 잠실점에서 '유명 아웃도어·신학기 가방 초대전'을 열고, 7일부터 20일까지는 키엘, 헤라 등 16개 화장품 매장에서 지정된 상품을 구매하면 '깜짝 사은품'을 증정하는 '럭키박스 이벤트'도 선착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3일부터 나흘간 압구정 본점에서 진도, 근호, 사바티에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입모피 스페셜 초대전'을 열고 모피류를 평균 40% 세일한다.

무역센터점은 2일 '남성 정장' 할인전을 열고 갤럭시, 로가디스, 닥스, 마에스트로 등 남성 정장류를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폴로, 빈폴, 헤지스, 타미힐피거 등도 2일 하루만 무역센터점에서 30% 시즌오프전을 연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는 무역센터 3층 대행사장에서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개최, 랑방과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등 주요 수입 브랜드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13일 본점을 시작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콜롬보, 마르니, 닐 바렛, 마틴 마르지엘라, 알렉산더 왕 등을 비롯해 이자벨 마랑, 바네사 브루노 등 젊은층에서 인기를 끄는 브랜드도 대거 참여한다.

대형마트는 세뱃돈으로 주머니가 넉넉한 어린이 고객을 겨냥했다. 이마트는 신학기 상품 기획전과 레고 키마 시리즈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휠라와 사전 기획해 제작한 아동용 가방은 7만9000원, 이마트 직수입 가방은 2만9000∼3만9000원이다.

레고 키마 시리즈의 경우 '제이의 썬더 레이더'는 3만9900원, '닌드로이드 드래곤'은 10만4900원이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 품귀 현상을 빚었던 '또봇 시리즈'도 다시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오는 4일까지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행사를 진행, 800여개 품목의 완구류를 반값에 판매한다.

'스마트 쿡앤고 키친세트'는 3만4900원, '스텝2 코마 지붕차'는 6만4500원이다. 홈플러스 역시 19일까지 전국 139개 점포에서 7500여종의 완구를 최대 60% 저렴하게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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