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학교 불용액 전국 '1위' ... 학교당 평균 불용액 1억3천만원 달해

입력 2014-02-02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교 42% 1억원 이상 남겨…이달 중 예산 편성 지도ㆍ점검

서울지역 학교들의 평균 불용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용액이란 예산에서 쓰고 남은 금액을 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예산을 과도하게 편성하는 등 회계관리에 미비점이 있다고 보고, 이달 중 불용액이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지도ㆍ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2012학년도 학교회계 전국 분석 결과 서울지역의 학교당 평균 불용액이 1억3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서울지역 학교당 평균 불용액은 전국 평균인 5600만원의 두 배가 넘는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억3700만원(전국 평균 4700만원) △중학교 9800만원(4800만원), 고등학교 1억6600만원(1억800만원), 특수학교 2억300만원(1억1000만원)이었다.

불용액이 1억원 이상 발생한 학교는 398개교로 시내 전체 학교 940개의 42.3%에 달했다.

불용액이 발생한 이유로는 예산 과다계상 및 정리추경 미실시가 5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행 잔액 33.5% △다음 회계 지출금액 13.6% △이월관리 미흡 2.0% △세출결산 관리 미흡 0.2% 등이 뒤를 이었다.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회계관리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해 불용액이 과도하게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시내 공립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2014학년도 예산 편성과 집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41,000
    • -0.39%
    • 이더리움
    • 4,255,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2%
    • 리플
    • 2,787
    • -1.1%
    • 솔라나
    • 184,200
    • +0.05%
    • 에이다
    • 538
    • -3.24%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3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20
    • -1.47%
    • 체인링크
    • 18,220
    • -1.3%
    • 샌드박스
    • 171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