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사천시장 출마 선언 '논란'…새누리당 공천할까?

입력 2014-01-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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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사천

김재철 전 MBC사장이 사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김재철 전 사장은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고향 사천을 새롭고 강한 도시로 디자인하겠다"며 사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재철 전 사장은 "기자와 경영자로서 33년 이상 보고 느끼고 배운 모든 것을 투입해 강한 도시, 부자 사천을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며 "중앙과 지방의 힘을 합쳐 사천을 새롭고 강한 도시로 디자인하는 데는 제가 적임자임을 감히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재철 전 사장은 새누리당의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그는 "앞으로 (새누리당) 공천경쟁에서 온 힘을 다하고 결과는 깨끗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막상 상황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 김재철 전 사장이 MBC 사장 재직 당시 논란을 몰고 다녔기 때문.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도 이날 사천시청 앞에서 김 전 사장의 사천시장 출마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조는 "김 전 사장은 편파 방송을 일삼아 170일 동안이라는 MBC 최장기 파업을 초래한 인물"이라며 "그런데도 파업의 책임을 후배들에게 전가하며 기자 10여명과 PD를 해고했고 기자·PD 수백명에게 정직·감봉·전보발령 등 징계를 내렸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하지만 사법부는 김 전 사장이 내린 모든 결정을 모두 무효라고 판결한 데 이어 파업에 따른 손해를 노조가 단 1원도 배상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했다"며 "김 전 사장이 끝까지 출마의사를 굽히지 않는다면 모든 시민단체와 지역사회와 연대해 범국민적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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