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총리 “관용차, 신에너지차량 써야”

입력 2014-01-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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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까지 500만대 신에너지차량 보급이 목표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관용차로 신에너지차량 채택을 촉구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리 총리는 전날 시안의 BYD 공장을 방문해 전기자동차 연구개발(R&D) 현황을 살핀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신에너지차량, 특히 버스는 공해와 소음 등 도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모두가 이를 장려해야 한다”며 “정부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500만대의 신에너지차량이 거리를 다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또 중국 각 지방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2012년 대비 5~25% 감축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차량 중에서도 전기차 사용을 독려하고 있으나 아직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부족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이 당분간 신에너지차량시장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전력업체 스테이트그리드의 류전야 사장은 “중국의 에너지 소비는 오는 2020년에 지금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며 “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며 탄소배출의 주범인 민간 자동차 수는 2억 대에 달할 것이나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은 하이브리드자동차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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