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용산구청장 면담 거부…개장 연기 통보

입력 2014-01-27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한국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마권 장외발매소) 강행 이전을 연기하고 이와 관련해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성 구청장은 이날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화상경마장 이전 반대 의사를 밝히겠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마사회 측이 협의체 구성을 요청하면서 면담은 연기됐다.

마사회 측은 용산구 관계자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주민들이 요구하는 '다자간 갈등조정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사항을 협의하자"며 "마사회장과 구청장과의 면담은 협의체 구성 시점에 하자"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구 관계자는 "개장을 언제까지 연기할 것인지, 협의체 구성은 어떻게 할 지 세부적인 내용은 언급한바가 없다"고 말했다.

용산 마권발매소 논란은 2010년 마사회가 기존 한강로3가 발매소가 낡고 비좁다는 이유로 부근에 18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용산구는 마사회가 사행성 시설을 지을 계획이면서도 주민 동의를 거치지 않아 대규모 민원이 초래됐다고 항의했다.

구민들은 지난해 8월 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 12만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21,000
    • +0.99%
    • 이더리움
    • 4,566,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3.62%
    • 리플
    • 3,043
    • +0%
    • 솔라나
    • 199,200
    • +0.81%
    • 에이다
    • 623
    • +0.65%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1%
    • 체인링크
    • 20,790
    • +3.33%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