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직원 투신 사망에 곤혹…보상안 놓고 유가족과 입장차

입력 2014-01-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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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직원 투신 자살 사건으로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4일 “보상 방안을 놓고 유가족과 협의 중”이라며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유가족과) 성의 있게 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CJ제일제당 진천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는 이달 20일 오전 회사 기숙사 4층 옥상에서 주차장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대전의 한 마이스터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A씨는 다음 달 졸업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 진천공장 생산직 공채로 입사했다.

유가족은 A씨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과 친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미뤄볼 때 평소 동료 직원의 폭행과 술자리 강요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 관계자는 “A씨의 동료와 직장 상사들을 대상으로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자체 진상 조사를 벌였다”며 “한 차례 회식 자리에서 A씨가 다른 두 명의 동료가 싸우는데 말려들어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살 경위에 대한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현재 보상 방안 등에 대해 유가족과 입장차이가 커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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