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건수 급감…아기 울음소리도 11개월째 줄어

입력 2014-01-23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13년 11월 인구동향 발표

지난해 11월 혼인건수가 크게 줄며 6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출생아 수도 11개월째 내리막을 탔다. 결혼을 안하다보니 출생아 수까지 더 줄어드는 저출산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3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1월 혼인 건수는 2만84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00건(6.9%)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작년 5월 전년동월대비 11.6% 증가하며 상승 반전해 5개월 연속 오르막을 탔지만 다시 6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3만4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4600명) 줄었다. 전년동월 대비 5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10월(-13.6%) 보다는 감소폭이 1.7%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1월부터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달이 한 달도 없을 만큼 출생아 수 감소세는 확고한 흐름으로 굳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반면 이혼건수는 9700건으로 1년 전보다 200건(2.0%) 줄었다. 8월 전년동월 대비 2.0% 감소세를 나타냈던 혼인건수는 9월과 10월 각각 3.3%, 6.0%의 증가세를 이어가다 다시 내리막을 타게 됐다. 같은 달 사망자수는 2만2900명으로 900명(4.1%)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73,000
    • +1.11%
    • 이더리움
    • 4,410,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9.56%
    • 리플
    • 2,812
    • +0.29%
    • 솔라나
    • 187,700
    • +1.62%
    • 에이다
    • 547
    • +0.37%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27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70
    • +2.92%
    • 체인링크
    • 18,560
    • +1.48%
    • 샌드박스
    • 174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