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년 설 대비 선물세트 매출 48.5% 증가”

입력 2014-01-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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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설 선물세트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5% 가량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매출 증가 요인으로 전년 대비 소비자 구입 단가와 수량이 각각 6.3%, 7.7% 상승한 것을 꼽았다. 올해 설 선물세트 소비자 구입 단가는 2만4060원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한우세트의 경우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의 올해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 47.1%에 비해 37.8%로 낮아졌고, 20만원 이상은 9%에서 25.3%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ㆍ멸치 등 건해산물 세트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고, 3만원 미만의 비은 지난해 63.6%에서 올해 36.8%로 줄었다. 5만~7만원대 선물세트 비중은 39.8%로 전년대비 34.7% 가량 증가했다. 다만 일본 방사능 누출 여파로 전체 수산물 세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6% 감소했다.

조미ㆍ인스턴트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2만~3만원대 상품의 매출 구성비가 45.7%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32.6%로 13.1% 감소했고, 3만원대 이상이 지난해 39.8% 대비 18.1% 늘어났다.

한편 이번 설에는 전체 세트 매출 중 조미ㆍ인스턴트 식품과 건강ㆍ차, 생활용품, 건해산물이 차지하는 매출 구성비가 증가했고, 과일이나 수산물, 버섯ㆍ약초를 포함한 채소 등 신선식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품목은 조미ㆍ인스턴트 식품으로 전체의 34.4%를 차지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이어 건강ㆍ차 상품(18.4%)과 생활용품(17.3%)이 각각 3.3%, 1.1% 상승했다. 반면 과일의 매출 구성비는 9.9%로 전년 대비 3.3% 줄었고, 소고기와 수산물 1.7%, 1.6%씩 감소하는 등 농산ㆍ수산ㆍ축산 등 전반적인 신선식품의 매출이 줄었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이번 설의 경우 전년 대비 10일 가량 빨라진 관계로 보관이 용이한 가공 생활용품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명절이 임박해 신선 선물세트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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