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17세 소녀의 '음악가 꿈' 응원

입력 2014-01-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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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는 서울대 음대에 합격했으나 악기를 살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한 소외계층 학생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는 서울대 음대에 합격했으나 악기를 살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한 소외계층 학생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경기도 소재의 사회복지시설인 ‘물댄동산’을 방문해 김모 양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쓴 메세지가 담긴 유리병과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김 양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시설 및 지인의 악기를 빌려가며 연습해 지난해 12월에 17세의 어린 나이로 서울대 음대 수시전형에 합격했으나, 전공악기인 호른을 구입할 여유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한국동서발전은 현재 김 양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에서 2013년부터 매월 봉사활동을 해오다 김 양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희망에너지 Dream'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장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 김 양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김 양처럼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한 성금 2000만원 중 1700만원은 호른 구입비로, 나머지 300만원은 김 양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공동악기 구입 및 수리비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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