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2013 대기업 계열사 변동 현황 <23>대우건설그룹

입력 2014-01-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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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1-2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건설비 못받은 골프장 계열사 편입해 매각추진

[e포커스]대우건설그룹은 지난 한해 동안 그룹 주력 업종인 건설업 관련 계열사의 변동이 잦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겉으로 드러난 계열사 변동은 2개사가 계열 편입됐으나 실질적으로는 4개사가 편입됐고 2개사가 제외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우건설 그룹은 지난해 초15곳이던 계열사 수가 12월 말 현재 17곳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그룹은 계열사 수를 기준으로 62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35위를 차지했다. 연초 40위보다 5계단 올라섰다. 대우조선해양그룹이 대우건설그룹과 계열사 수가 같았으며 대우건설그룹 위로는 현대그룹(20개 계열사), 아래로는 부영·한국타이어(16개)그룹 등이 있다.

대우건설그룹이 지난해 신규 편입한 계열사는 2월 우투하우징제3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우투3호), 4월 도곡동PFV, 임고개발, 7월 대우에너지 등 4곳이다.

우투3호는 준공 전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하는 기업구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로서 인천과 충남 천안, 경남 진주지역에서 건설중인 단지의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해 운용한 뒤 지난해 5월 청산됐다. 우투3호는 민간 기관투자가로 구성된 부동산펀드와 건설사가 함께 시행사가 보유한 준공 전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한 뒤 공사를 마치고 매각해 수익을 얻는 구조로 운영됐다. 청산 직전 연도인 2012년에 680억원의 영업수익과 88억원의 영업손실, 10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도곡동PFV는 도곡동 956번지 일대의 지상에 오피스 및 근린시설을 신축·매각할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2012년 대우건설의 지분율은 0.9%에 불과했으나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대우건설 보유지분이 91%로 늘었다.

임고개발은 대우건설이 100% 지분을 갖고 신규 설립한 곳으로 법인의 실체는 2008년 870억원에 수주한 영천 레이포드골프장이다. 대우건설은 완공 이후에 밀린 공사비를 받지 못해 결국 인수에 나섰으며 해당 골프장을 매각해 건설 자금 회수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해당 골프장 회원들이 입회금 반환을 요구하며 매각 추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천연가스 발전업체인 대우에너지도 경기 포천시 신북면 일원에 민자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우건설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해당 사업은 900MW급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것으로서 정부가 발표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오는 7월 착공돼 2016년 12월 준공과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대우건설그룹은 5월 우투3호와 12월 지케이해상도로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우투3호는 운용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청산종결 방식으로 제외됐으며 지케이해상도로는 투자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지분 매각됐다. 지케이해상도로는 부산-거제간 연결도로(거가대로)의 건설과 관리, 운영 및 관련부대사업체다. 매각 전 대우건설 보유지분율은 43%(3736만6000주)이며 처분금액은 270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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