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코레일 사장, 황우여 대표에 지역구 청탁설 '논란'

입력 2014-01-17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16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과거 지역구 당협위원장 인선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 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황우여 대표와 20여 분간 면담했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과거 지역구이자 공석인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임명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이 지역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후 작년 10월 코레일 사장에 취임하기 전까지 당협위원장으로 재임했다.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면담 이유에 대해 “자기(최 사장) 지역구 때문에…”라면서 구체적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기 지역구였으니까 정치 좀 하고 싶은데 돌봐달라는 그런 얘기지”라고 말했다. 최 사장이 어떤 언급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후임 당협위원장에 관한 부탁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야당과 민주노총,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최 사장이 철도 파업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무 공기업 수장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 좇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자리만 탐하는 최 사장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면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철도민영화 논란만으로도 이미 공기업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잃은 사람이다. 이런 분이 가야 할 곳은 정치권이 아니라 자신의 집”이라고 비판했다.

코레일은 해명자료를 내고 “최 사장이 황 대표를 방문한 것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국민과 당에 심려를 끼친 데 대한 사과와 신년 인사를 드리려는 것이었으며 당협위원장 임명에 대한 의견 전달이 목적이 아니었다”며 “당초 금주 월요일 철도발전소위원회가 끝난 후 방문하기로 약속됐으나 회의가 일정보다 길어진 관계로 인사드리지 못해 금일 시간약속을 받아 다시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10월 코레일 사장 선임이 결정됨에 따라 정치적 중립의무에 따라 당협위원장을 사퇴하고 탈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미국 협상단 파키스탄행 취소”…이란과 주말 ‘2차 협상’ 불발
  • 공실 줄고 월세 '쑥'…삼성 반도체 훈풍에 고덕 임대시장 '꿈틀' [르포]
  • 반등장서 개미 14조 던졌다…사상 최대 ‘팔자’ 눈앞
  • “삼성전자 파업, 수십조 피해 넘어 시장 선도 지위 상실할 수 있어”
  • 바비큐 할인에 한정판 디저트까지…유통가 ‘봄 소비’ 공략 본격화
  • “중국에서 배워야 한다”…현대차, 아이오닉 앞세워 전기차 반격 [베이징 모터쇼]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35세는 왜 청년미래적금에서 빠졌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680,000
    • +0.29%
    • 이더리움
    • 3,454,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0.44%
    • 리플
    • 2,120
    • -0.8%
    • 솔라나
    • 128,500
    • +0.16%
    • 에이다
    • 372
    • -0.27%
    • 트론
    • 484
    • +0.62%
    • 스텔라루멘
    • 253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70
    • -0.13%
    • 체인링크
    • 13,910
    • -0.57%
    • 샌드박스
    • 11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