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0.2% ↓…OPEC, 원유 수요 감소 전망

입력 2014-01-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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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거래된 오는 2014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1센트(0.2%) 빠진 배럴당 93.9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센트(0.07%) 밀린 배럴당 107.06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보고서에서 비 OPEC 국가들의 원유 공급이 증가하는 가운데 원유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OPEC은 글로벌 원유의 40%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 회복세 등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브라질 등 비 OPEC 국가들의 산유량이 하루 127만배럴 증가해 5580만배럴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

리비아와 이란 등 중동권의 원유 수급이 최근 호전되고 있다는 점도 유가에 부담이 됐다.

리비아에서는 수개월간 진행된 주요 유전의 파업이 종료되면서 지난해 말 하루 20만배럴에 그쳤던 산유량이 지난 주말 65만배럴로 늘었다.

리비아의 모든 원유 설비가 정상화되면 산유량은 하루 150만배럴로 증가한다.

원유 전문가들은 또 이란에 대한 제재가 풀리면서 앞으로 6개월간 국제 원유시장에 하루 최대 100만배럴이 더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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