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자동차판매, RV 빼고 모두 부진

입력 2014-01-16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 사진제공 현대차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레저용 차량(RV)을 제외한 모든 차급에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138만1091대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지난해 소형차와 중형차는 각각 23만8864대와 199만954대가 팔려 2012년에 비해 8.9%, 16.0%씩 판매량이 하락했다. 대형차 판매량도 15만4901대를 기록, 전년대비 5.2% 감소했다.

특히 2006년 이후 시장 확대를 이어오던 경차는 전년보다 10.3% 줄어든 18만1021대에 그치며 7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승합용 미니밴(CDV) 등 RV의 판매는 늘었다. 지난해 SUV 판매는 29만3506대가 팔려 2012년 대비 14.2% 성장했다. CDV는 25.6%가 늘어난 6만6005대 판매를 기록했다. SUV와 CDV의 성장에 힘입어 RV 판매는 작년에 16.1% 증가했다.

레저 및 캠핑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 등 RV 분야의 신모델들이 대거 출시된 점이 RV 판매 성장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올해 개별소비세율 인하 효과가 배기량 2000cc 초과 차량에도 적용되는 등 내수 판매에 긍정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를 준비중이고, 기아자동차는 7년 만에 카니발 신 모델과 쏘울 전기차, 신형 쏘렌토를 선보일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01,000
    • +1.22%
    • 이더리움
    • 5,305,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46%
    • 리플
    • 724
    • +0%
    • 솔라나
    • 230,000
    • -0.73%
    • 에이다
    • 633
    • +0.32%
    • 이오스
    • 1,138
    • +0.09%
    • 트론
    • 157
    • -1.88%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0.18%
    • 체인링크
    • 25,280
    • -1.6%
    • 샌드박스
    • 642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