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금값 연말 온스당 1050달러 전망”

입력 2014-01-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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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회복 모멘텀 얻을 것”

금값이 연말 온스당 1050달러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프리 커리 골드만삭스그룹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올해 급락해 온스당 1050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전망대로라면 금값은 현 수준인 온스당 1251달러에서 16% 하락하는 것이다.

커리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전망은 미국의 경제가 ‘이탈속도(escape velocity)’에 도달할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금에 대한 숏포지션은 미국 경기회복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값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초저금리 기조와 대대적인 양적완화 기조에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금값은 약세를 보였다.

커리 애널리스트는 “금은 인플레이션율 상승에 대비한 헤지투자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기회복이 모멘텀을 얻으면 인플레이션율율이 상승해 금값이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올들어 금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속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속도(escape velocity): 물체가 천체의 표면에서 탈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속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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