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이두희 탈락 두고 '편법논란'

입력 2014-01-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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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이두희

(사진=tvN)

더 지니어스2 이두희 탈락 두고 편법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이 플레이어의 천재성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얕은 꼼수와 편먹기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논란은 11일 전파를 탄 '더 지니어스2' 6회에서 천재 해커 출신인 이두희가 은지원의 계략으로 탈락하면서 일어났다.

이두희는 자신의 신분증을 숨긴 은지원으로 인해 데스매치에 진출했음에도 여전히 그를 신뢰하다 은지원의 배신으로 결국 최종탈락했다.

문제는 이두희가 탈락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정당한 '게임'을 통해서가 아니라 실력과 상관없는 '편먹기'를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게임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상민, 노홍철, 은지원, 유정현 등 방송인들은 그들끼리 연합을 형성했다. 가장 먼저 스튜디오에 도착한 이상민은 은지원에게 "홍진호가 출연자들과 밖에서 자주 만나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같은 날은 홍진호가 떨어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게임은 독점 게임으로 진행됐다.

8가지의 자원, 5장의 폭탄 카드가 포함된 64장의 카드 중 플레이어는 무작위로 8장의 카드를 부여받는다. 이후 다른 플레이어와 교환을 통해 한 가지 자원의 카드로 만들면 승리하게 된다.

단, 카드 교환시에는 신분증을 제시해야하는데 은지원이 이두희의 신분증을 가져가는 꼼수를 부린 것. 암묵적인 연합을 결성한 방송인 팀은 은지원이 신분증을 가져간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척 연기했다.

시간이 흐르자 이두희는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아예 게임에서 배척시킨 것이 아니냐"며 토로했지만 소용 없었다.

결국 게임에 제대로 참가조차 못해본 이두희는 그대로 데스매치에 올랐다. 이두희는 데스매치 상대자로 신분증을 숨긴 은지원을 선택하려 했지만, 방송인 팀에서 미리 손을 써 은지원에게 데스매치를 피할 수 있는 '생명의 징표'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이두희는 조유영을 택했고 게임을 진행했다.

그렇지만 데스매치 역시 플레이어간의 협력이 중요한 암전게임이었다. 방송인 팀은 조유영을 전폭적으로 지원했고, 이두희는 최종 탈락했다.

탈락 후 이두희는 "살면서 친한 동생에게 1000만원을 사기 당하고, 제가 설립한 회사에서 잘려도 봤다"면서 "그런데 이건…"이라며 불만을 강하게 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더 지니어스2 이두희 탈락 정당하지 못하다" "더 지니어스2 이두희 탈락, 연합이 중요하긴 해도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 좀 문제인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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