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16% 오른다?

입력 2014-01-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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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90엔 갈수도

일본 엔화 가치가 올해 달러 대비 16%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야타 나오히코 미쓰비시UFJ 수석 기술적 애널리스트는 “엔화가 올해 달러 대비 16% 올라 달러·엔 환율이 90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엔화 가치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다.

엔화는 지난 해 달러 대비 18% 하락해 1979년 이후 연 최대 낙폭을 보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경제성장책인 ‘아베노믹스’를 내놓은 것이 엔화 가치 하락을 이끌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야타 애널리스트는 “엔화 가치가 바닥을 찍었다”면서 “전망이 맞다면 엔화 가치가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베 정권이 시작된 후 엔화 약세는 진정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엔화의 급락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화 가치가 지난해 하락하면서 일본증시는 상승했다.

한편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달러·엔 환율은 오는 3월까지 105엔선에 거래되고 연말에는 110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6% 상승한 104.91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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