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9차 원자력 협상 종료… 4월 재개

입력 2014-01-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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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한 협상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국은 오는 4월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양측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양일 간 대전에서 개최된 제9차 협상에서 ‘원전 수출 증진’ 및 ‘사용 후 핵연료 관리’에 대한 한미 간 협력이 향후 양국의 지속적인 평화적 원자력 이용 및 국제 비확산 체제 강화에 기여한다는데 공감하고, 이에 대한 집중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평화적인 핵 이용을 위한 농축과 재처리 권리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측은 평화적인 핵 이용 권리 행사 측면에서 농축 및 재처리에 대한 포괄적인 권한 확보를 추구하고 있지만, 핵 비확산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미국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 대표단은 오는 4월중 차기 협상을 개최키로 했다”면서 “협상의 계속적인 진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을 2010년 8월부터 진행해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협정 만기를 2016년 3월로 2년 늦추기로 지난해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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