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흡연량 일평균 25개비…흡연자, 인구의 23.9%

입력 2014-01-08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중국 등 심각한 건강 위협 우려”

한국 흡연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과 흡연자 비율이 세계 평균치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호주 멜버른대 공동 연구팀은 전 세계 187개국을 대상으로 32년간(1980~2012년)에 걸친 15세 이상 흡연인구와 흡연량 등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흡연량은 17.7개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5개비로 세계평균치보다 41% 가량 많았다.

한국의 흡연자 비율은 2012년 전체 인구의 23.9%를 차지해 전 세계 평균 18.7%를 넘어섰다. 한국 남성의 흡연율은 41.8%로 전 세계 평균인 31.1%보다 10.7%포인트 높았다.

한국의 전체 흡연자 수는 996만명으로 1980년 845만명보다 150만여명 증가했다.

연구팀은 “한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러시아 등과 같이 흡연인구 비율이 높으면서 동시에 흡연량이 많은 국가에서는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체 187국의 흡연율은 1980년 25.9%에서 2012년 18.7%로 줄었다. 다만 인구 증가로 인해 흡연자 수는 7억267만명에서 9억6731만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간 담배 소비량은 4조9581억개비에서 6조2460억개비로 늘었다. 다만 흡연자 한 명이 하루에 소비하는 담배는 18.8개비에서 17.7개비로 줄었다.

연구팀은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지만 담배로 인한 사망자가 전 세계 연간 570만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9%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각국이 흡연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73,000
    • +0.07%
    • 이더리움
    • 2,979,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1.6%
    • 리플
    • 2,016
    • -0.15%
    • 솔라나
    • 125,100
    • -0.16%
    • 에이다
    • 381
    • +0.26%
    • 트론
    • 425
    • +1.67%
    • 스텔라루멘
    • 232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00
    • -6.57%
    • 체인링크
    • 13,040
    • -0.31%
    • 샌드박스
    • 120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