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출 규제에 경제성장 둔화 전망

입력 2014-01-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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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성장률 7.6% 전망...올해 전망치 7.4%

중국의 신규대출 감소가 경기확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투기성 대출을 억제하려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대출은 지난해 하반기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의 사회총융자액은 지난해 하반기에 7조1000억 달러로 추산됐다. 이 전망대로라면 2012년 하반기보다 9310억 위안 감소한 것이다.

중국의 사회총융자액은 지난해 12월 1조400억~1조5000억 위안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동월의 1조6300억 위안을 하회한다.

중국 지도부는 경제성장률보다 부채 감소에 주력하고 있다.

단기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6월 신용경색 사태가 발발한 가운데 같은 해 12월 신용경색 재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경제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대출 규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총융자액이 지난해 상반기에 1조7000억 달러로 증가한 영향이다.

야오 웨이 소시에떼제네랄 중국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부채 증가를 억제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2014년에 경기둔화가 예상보다 심화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채고 규제를 다소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오 중국이코노미스트는 “장기적인 경제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중국이 경제성장 둔화를 견뎌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2013년 경제성장률은 7.6%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1999년의 성장률과 같은 것이다.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7.4%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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