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상' , 한·일 사이버 대전…이유는?

입력 2014-01-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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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상 한일 사이버 전쟁'

(사진=백악관 위더피플 홈페이지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시립공원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을 놓고 한·일 '사이버 대전'이 펼쳐지고 있어 화제다.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 4일 '글렌데일의 평화의 소녀상을 보호해달라'는 제목의 청원이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올라왔으며, 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9750명이 지지 서명을 했다.

이 청원을 올린 사람은 S.H라는 이니셜을 가진 네티즌으로 그는 청원에서 "어제 나는 평화의 동상을 철거해달라는 청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평화의 동상은 2차 세계대전 기간 일본 제국주의 군대에 의한 성노예 희생자들을 상징한다. 우리는 역사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나는 우리가 이 평화의 동상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맞불 청원의 발단은 지난달 11일 텍사스주 메스키트에 사는 ‘T M’이라는 네티즌이 글렌데일 시립공원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는 청원을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 코너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올린 것이다. 이후 8일 아침 9시15분(한국 시간) 현재 11만 9796명이 지지 서명을 했다.

백악관 규정상 청원을 올린 지 30일 이내에 10만명 이상이 지지 서명을 하면 관련 당국이 이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공식 답변을 하게 돼 있어 '보호 청원'이 10만명을 넘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안부 소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위안부 소녀상 빨리 가서 서명하자", "위안부 소녀상 다들 위더피플 달려가", "위안부 소녀상 지켜내자", "위안부 소녀상 우리가 지켜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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