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자살’ 사회경제적 비용 연 10조 넘어

입력 2014-01-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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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분석

우울증과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최근 5년간(2007~2011년)간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내놓은 ‘정신건강문제의 사회경제적 영향 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추계한 결과, 2007년 7조3367억원에서 2008년 8조1526억원, 2009년 9조3334억원, 2010년 9조5247억원, 2011년 10조3826억원으로 5년 동안 41.5%나 증가했다.

연구팀은 △우울증으로 발생하는 직접 의료비(입원, 외래방문, 약국 진료비 등) △비(非)의료비(교통비 등) △우울증 관련 조기사망 및 자살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 △업무 수행 저하 및 병가 등에 따른 생산성 감소액 등을 바탕으로 비용을 분석했다.

비용 항목별로 살펴보면 2011년을 기준으로 우울증 관련 조기사망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이 전체 비용(10조3826억원)의 6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업무수행 저하에 따른 생산성 감소액 28.3%, 직접 의료비 3.3%, 병가 등에 따른 생산성 손실액 1%, 교통비 0.1%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조사기간 전체 비용의 70% 안팎이 남자에서 발생했다. 연령별로 봤을 때는 2011년 기준 30대가 전체 비용의 26.2%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40대 26%, 20대 22.1%, 50대 16.6%, 10대 이하 4.3%, 60대 3.2%, 70대 1.4%, 80대 0.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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