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681조원…7개월째‘사상 최대’경신

입력 2014-0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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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478조2천억원으로 전월비 3조원 늘어...주택담보대출 2조1000억원 증가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탁·우체국예금)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681조1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5조원 늘었다. 대출잔액 증가 규모도 전달의 4조원에 비해 확대됐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추이를 보면 지난 2012년 12월 말 659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2월 654조4000억원까지 줄었으나,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5월부터는 7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8·28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주택 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 대출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다”고 설명했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기타 대출 잔액이 모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414조2000억원)은 한달 전에 비해 2조8000억원 늘어 전달의 증가폭 2조3000억원보다 더 커졌다. 기타 대출(266조9000억원)도 2조2000억원 확대됨에 따라 지난 10월의 증가폭 1조8000억원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관 유형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78조2000억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3조원 늘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326조1000억원)이 2조1000억원, 기타대출(152조1000억원)이 9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도 202조9000억원으로 2조원 늘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88조1000억원)이 7000억원, 기타대출(114조8000억원)이 1조3000억원 각각 늘었다.

업권별로 보면 △저축은행 9조3000억원(1000억원↑) △신협 22조2000억원(2000억원↑) △상호금융 129조4000억원(1조1000억원↑) △새마을금고 40조8000억원(6000억원↑) △신탁·우체국예금 1조3000억원(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19조7000억원)이 1조8000억원, 비수도권(261조4000억원)이 3조2000억원 각각 늘었다.

예금취급기관이 아닌 주택금융공사와 국민주택기금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2조5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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