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제도권 대출 가능액 2년새 21조 감소

입력 2014-01-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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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원 “신용등급 낮은 서민층, 갈수록 돈 빌리기 어려워”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층이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리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7일 나이스(NICE)신용평가정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신용층으로 분류되는 7~10등급자가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2013년 상반기 78조2074억원으로 2011년 상반기의 99조2549억원보다 21조475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은행, 보험, 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 등 제도권 금융사의 총가계대출 잔액은 813조7017억원에서 863조5672억원으로 49조8655억원 늘었다.

총가계대출 잔액 가운데 저신용층이 빌릴 수 있는 돈의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9.05%로 2011년 상반기 12.20%에서 3.15%p 감소했다.

이 의원은 “제도권 금융사들이 경쟁적으로 가계 대출 잔액을 늘리면서도 서민층 대상 대출은 줄인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제도권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서민들은 사금융 등 비제도권으로 몰려 빚의 악순환을 겪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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