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버냉키 발언에 하락…10년물 금리 3.00%

입력 2014-01-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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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이 국채가격을 끌어내렸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6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1bp(bp=0.01%) 상승한 3.00%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오른 3.93%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6%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오는 6일부터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가 100억 달러 줄어드는 가운데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 연차 총회 연설에서 “지난해 12월 테이퍼링 결정은 노동시장 진전을 반영한 것이었다”며 “경기 회복세는 분명 아직까지 완성되지 못했지만 앞으로 몇 분기 내에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양적완화 축소 결정은 앞으로도 필요한 만큼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연준의 약속을 약화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연준 고위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국채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연준은 향후 있을 회의에서 추가로 자산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것에 대해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되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전미경제학회 연차 총회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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