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중국서 150만대 리콜…포드도 8만여대 리콜

입력 2013-12-28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료 펌프 브래킷 문제

제너럴모터스(GM)와 회사 합작사가 중국에서 뷰익과 시보레 차량 약 150만대를 리콜한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총국은 이날 성명에서 “연료 펌프 브래킷 결함으로 리콜을 결정했다”며 “2006~2012년 생산된 뷰익 엑셀 모델 120만대와 2009~2011년 제작된 세보레 세일 24만3297대 등이 주요 리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국은 “GM과 상하이자동차(SAIC)의 50대50 합작사인 상하이GM이 결함 있는 브래킷을 무료로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 대변인은 “브래킷을 너무 오래 쓰면 균열이 생겨 극단적인 환경에서 연료가 샐 수 있다”며 “아직 이로 인한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GM은 리콜에 들어가는 비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딜러들은 브래킷 교체에 500~800위안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함은 대수롭지 않고 쉽게 고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GM은 올해 폭스바겐에 중국 1위 외국자동차업체 지위를 빼앗길 위기에 있기 때문에 이번 리콜이 달갑지 않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검사총국은 별도 성명에서 “포드와 합작사인 충칭창안자동차도 8만여대의 쿠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리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대변인은 “전면 서스펜션 시스템의 조향 장치 일부가 포드의 글로벌 품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09,000
    • -1.68%
    • 이더리움
    • 4,535,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3.48%
    • 리플
    • 3,030
    • -1.72%
    • 솔라나
    • 198,200
    • -3.41%
    • 에이다
    • 616
    • -4.5%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58
    • -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1%
    • 체인링크
    • 20,440
    • -2.81%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