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아베 신사참배에 거듭 실망 표시

입력 2013-12-2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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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26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에 대해 “이웃과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킨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실망한다”고 밝혔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과 이웃국들이 과거의 민감한 이슈를 다루고 지연평화와 안정이라는 공동목표 달성과 협력강화를 위해 건설적인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국무부의 입장은 이날 주일 미국 대사관 성명과 같다.

미국 측이 동맹국의 행동에 대해 ‘실망’이라는 직접적 표현을 쓴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06년 8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을 당시에는 “신사참배는 일본 정치인과 총리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며 일본의 편을 들었다.

이번에 미국 측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중국 견제를 위해 한국ㆍ일본의 관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에 아베 총리가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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