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BOJ 의사록 공개에 엔화 약세…달러·엔 104.72엔

입력 2013-12-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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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26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지난달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축소하기로 했으나 일본은행(BOJ)은 기존 부양책을 유지하기로 하는 등 양국의 엇갈린 행보도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33% 상승한 104.7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1% 오른 143.2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 내린 1.367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준이 지난 18일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로 한데 BOJ는 연간 60~70조엔 본원통화를 확장하는 기존 경기부양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BOJ는 지난달 열린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의사록에서 BOJ 일부 위원이 ‘2년 안에 물가상승률 2%’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키도 타카히로 미쓰비시UFJ 전략가는 “BOJ의 일부 위원들이 경기 회복세와 고용 물가가 예상대로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해 시장에서 BOJ가 추가적인 움직임을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면서 “미국 경기 회복세는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105엔대에 육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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