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미국 지표 호조에 달러 강세…달러·엔 104.34엔

입력 2013-12-24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가 24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축소하기로 한 반면 일본은행(BOJ)은 기존 부양책을 유지하기로 하는 등 양국의 엇갈린 행보도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22% 상승한 104.34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4% 내린 1.367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8% 오른 142.71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11월 개인 소비지출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0월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한 개인소득도 한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

미시간대학교와 톰슨로이터가 공동으로 집계해 발표하는 12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도 82.5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확정치(75.1)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여기에 연준이 최근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으나 기존 부양책을 유지하기로 한 BOJ의 통화정책이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션 캘로우 웨스트팩뱅킹 수석환율전략가는 “달러·엔 환율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전망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면서 “닛케이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BOJ는 월간경제보고서를 발표한다. 지난 20일 BOJ는 연간 60~70조 엔 규모로 본원통화를 늘리는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8,000
    • +1.62%
    • 이더리움
    • 4,39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71%
    • 리플
    • 2,867
    • +1.67%
    • 솔라나
    • 191,400
    • +1.59%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30
    • +2.32%
    • 체인링크
    • 19,240
    • +1.21%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