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자, 중국으로 복귀한다

입력 2013-12-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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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상하이종합은 올들어 7.9% 하락…경제구조 개혁 이뤄지면 반등 전망 커져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으로 복귀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이달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아시아시장 중 중국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중국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해외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올들어 지금까지 7.9%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증시가 저평가됐기 때문에 다시 반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 초 이뤄질 수십 개의 기업공개(IPO)도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지난달 폐막한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에서 개혁개방 청사진을 내놓으면서 경제구조 개혁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최근 뜨거운 투자열기를 보였던 동남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WSJ는 전했다.

게리 그린버그 에르메스자산관리 신흥시장 대표는 “근본적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동남아시장은 견실하다”며 “그러나 실질적 변화가 이뤄지는 곳은 중국이다. 우리는 (중국과 한국 등) 북아시아시장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경상수지 적자 확대가 문제라고 WSJ는 전했다. 태국은 최근 반정부 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지는 등 정치적으로 불안정하다. 필리핀은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데이비드 가우드 에드몬드드로스차일드자산관리 선임 펀드매니저는 “중국이 뛰기 시작하면 누가 동남아시장을 신경쓰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중국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비중축소’로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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