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급락'…왜?

입력 2013-12-2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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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사진=연합뉴스.

철도·의료 민영화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54%)보다 6%포인트 하락한 48%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5%에서 6%포인트 상승한 41%였다. 갤럽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밑으로 하락한 것은 5월 이후 처음이다.

또 부정 평가가 40%를 넘어선 것도 취임 이후 처음이다.

부정평가 이유는 '소통 미흡'(20%)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공기업 민영화 논란'(14%),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13%), '독단적'(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1%)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말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공식화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정당을 창당할 경우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32%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신당'은 새누리당(35%)과는 불과 3%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2.8%포인트) 내로 격차를 좁혔다. 반면 민주당은 10%에 그쳤다. 지난달 넷째주에 26%였던 '안철수 신당'지지율은 3주만에 32%로 6%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 신당'을 제외한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민주당 22%,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지지정당 없음 33%였다. 전주 대비 새누리당은 3%포인트 줄고, 민주당은 3%포인트 늘었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될 경우 새누리당은 41%→35%로 6%포인트가, 민주당은 22%→10%로 12%포인트가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자의 11%, 민주당 지지자의 52%, 무당파의 39%가 '안철수 신당 지지'로 돌아서는 것이다.

이 조사는 지난 16~19일 전국 성인 12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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