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막바지 사회공헌 활동에 한창이다. 현대차그룹이 학대피아동을 돕는가 하면,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릴레이 연말 봉사활동에 나섰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사회복지단체에 차량을 기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 경기도 수원 소재의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쉼터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추진하는 ‘세이프 홈’ 사업을 위한 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이프 홈’ 사업은 학대피해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전국 37개의 전담쉼터에 △CCTV, 방범창, 소화기 등 안전장치 지원 △도배, 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 △긴급일시보호 아동을 위한 응급키트 및 생활용품 지원을 통해 쉼터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총 39개 사업장에서 오는 27일까지 장애인·아동 복지단체, 다문화 센터, 소외 가구 등 총 100여 곳을 방문해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은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김장 나눔, 급식 도우미와 환경 미화, 어르신 마사지,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레크리에이션과 주니어공학교실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친다.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판매·서비스 부문 노사는 전국 사회복지단체에 모닝 17대를 기증한다.
판매 부문 노사는 지난 18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서울), 다사랑의 집(인천)에 모닝을 전달하는 차량 기증식을 가졌으며, 20일까지 전국 각지의 8개 복지단체에 차량을 차례로 전달했다.
서비스 부문 노사 또한 지난 19일 사랑의 집(안양)에서 차량 기증식을 한 후 23일까지 인천, 원주, 강릉, 대구, 포항 등 전국 9개 지역의 복지단체에 모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달된 모닝은 사회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은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이 개인 용도로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