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검찰 “뉴스오브더월드, 윌리엄 왕세손 전화 해킹했다”

입력 2013-12-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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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경찰은 19일(현지시간)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가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틀턴 왕세손빈 간의 휴대전화 음성사서함을 해킹했다고 밝혔다.

뉴스오브더월드는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언론사 중 하나다.

검찰은 뉴스오브더월드의 전화 해킹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윌리엄 왕세손이 결혼 전 미들턴에게 보낸 음성메시지 3개를 법원 배심원들에게 들려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앤드루 에디스 담당검사는 “윌리엄의 음성사서함 내용을 뉴스오브더월드가 2000년대 초 몇 년 동안 고용했던 글렌 멀케어라는 이름의 사립탐정 집에서 찾아냈다”면서 “미들턴도 그의 해킹 대상자 명단에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뉴스오브더월드의 전 편집간부 7명은 지난 2000년부터 7년 동안 윌리엄 왕세손을 비롯한 600명에 대한 휴대전화 불법도청을 지휘하고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011년 뉴스오브더월드는 불법도청 파문으로 자진 폐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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