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동향 2013] 한국 삶 만족도 OECD 평균보다 낮아

입력 2013-12-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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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소비생활 불만족 높아…가족관계는 만족

▲OECD 국가의 삶에 대한 만족도 점수(2012년)
한국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3’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국가별 주관적 삶에 대한 만족도를 0점에서 10점까지 평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6.0점으로 OECD 평균인 6.6점보다 낮았다. 36개 국가 중에서는 26위를 기록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로 7.8점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순으로 북유럽 국가들이 높게 나타났다. 일본은 6.0점으로 한국과 같으며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그리스 등은 한국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인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는 중간 정도 수준에서 2000년대에 걸쳐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는 전국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경제적인 면, 직업, 건강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매우 만족’부터 ‘매우 불만족’까지 5점 척도로 통계청이 조사했다.

2003년~2012년 사이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 2.83~3.14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다.

남녀 간의 주관적 만족도 차이는 거의 없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특히 50대 이후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육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고용불안감은 적을수록, 그리고 사회적 관계망이 두터울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은 여가와 소비생활에 대한 불만족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족관계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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