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11월 69개 도시서 신규주택 가격 전년비 상승

입력 2013-12-18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대 도시 주택가격 상승률 최소 16% 이상 기록

중국 부동산시장의 과열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현지시간) 지난 11월 70개 대도시 중 69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4대 도시 중 하나인 선전 신규주택 가격은 지난달에 전년보다 21% 상승해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11년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광저우가 21%, 베이징이 16%, 상하이가 18% 각각 뛰었다.

지난달 상하이와 광저우, 선전이 두채 이상 주택구매에 대해 계약금 비율을 종전 60%에서 70%로 상향 조정했고 베이징은 이미 지난 3월 같은 조치를 취했다. 그밖에 13개 도시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했다.

다만 중앙정부는 전국적인 부동산 규제를 자제하고 있다. 지난주 중국 지도부는 중앙경제공작회의 폐막 이후 낸 성명에서도 ‘부동산 규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씨티그룹의 오스카 최 애널리스트는 “중국 지도자들이 부동산정책에 있어서 수요를 억제하는 단기수단을 지양하고 장기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려하고 있다”며 “정부는 서민주택과 민간부동산시장을 분리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직접적으로 제어하기보다는 공급을 확대해 시장을 안정시키려 한다는 해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2,000
    • +1.66%
    • 이더리움
    • 4,395,000
    • +0%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78%
    • 리플
    • 2,867
    • +1.74%
    • 솔라나
    • 191,400
    • +1.7%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10
    • +2.13%
    • 체인링크
    • 19,240
    • +1.26%
    • 샌드박스
    • 18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