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여성 인력 ‘기 살리기’

입력 2013-12-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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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사진 오른쪽)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여성이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 회장은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 롯데 WOW(Way of Women) 포럼’에 참석해 “기업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성 인력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성 인재들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롯데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됐으며, 올해는 과장급 이상 전체 여성 간부로 대상을 확대해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지속해서 여성 인재 확보 및 육성에 힘써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입 채용 시에는 여성 직원 비율이 36%를 넘어섰으며, 2008년 95명에 불과했던 여성 간부도 2013년 임원을 포함해 총 689명으로 증가했다. 롯데는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경력 단절 없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난해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자동 육아휴직 의무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롯데는 또 모성보호 시설과 가족친화적 제도를 확대하고,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 조성에 전 계열사가 동참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이날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 같은 경영 방침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이날 조 장관은 특별 강연을 통해 “신규채용, 재직여성,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의 전 과정에서 여성을 배려하는 롯데그룹의 정책이 확산된다면 여성 고용률 제고에도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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