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유생산, 3년래 사상 최대치 육박

입력 2013-12-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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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하루 950만배럴 생산할 것으로 예상돼…셰일혁명이 생산 확대 이끌어

미국의 석유생산 규모가 3년래 사상 최대치에 육박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연례 에너지 전망’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EIA는 오는 2016년 미국의 석유생산 규모가 하루 950만배럴로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1970년의 960만배럴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대로라면 석유생산 규모는 사상 최저 수준이었던 2008년의 500만배럴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이다.

5년 전만 해도 미국 석유생산이 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과 유가 상승 등으로 셰일유 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미국 석유산업은 극적인 반전을 보이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IA는 1년 전 같은 보고서에서 2015년 이후에나 석유생산 규모가 75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미 올해 그 전망을 뛰어넘었다.

천연가스에 대한 EIA의 전망은 들쭉날쭉한 편이라고 FT는 전했다. 셰일암 천연가스 추출은 석유보다 쉽기 때문에 성장속도를 가늠하기 어렵다. EIA는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이 오는 2040년에 지난해보다 5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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