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규대출 급증…인민은행 돈줄 다시 죄나

입력 2013-12-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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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신규대출 전월비 약 24%↑

중국의 신규대출이 급증하면서 인민은행이 돈줄을 다시 죌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은 11일(현지시간) 지난 11월 은행 신규대출 규모가 6246억 위안(약 108조27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보다 24%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수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800억 위안을 웃돌았다.

시중에 공급되는 유동성을 종합한 지표인 사회융자총액도 지난달에 1조2300억 위안으로 10월의 8564억 위안에서 급증했다.

같은 기간 광의통화(M2) 공급량도 전년 동월 대비 14.2% 늘었다. 이는 중국 정부 목표인 13%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신용대출과 사회융자총액이 급증하면서 금융당국이 유동성 규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최고 지도부는 지난 10일 내년 경제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했다.

바클레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M2 증가율 목표를 내년에도 13%로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실제 증가율이 14%를 넘는 것과 대조되는 것으로 당국의 긴축정책 강화로 풀이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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