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서비스 전성시대] IPTV 시장에 도전장 낸 ‘곰TV’

입력 2013-12-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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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송·극장 동시영화… 콘텐츠 차별화로 승부수

곰TV, 아프리카TV 등 중소업체들이 IPTV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공룡 이통 3사에 맞서 콘텐츠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중소업체들은 무료 VOD 콘텐츠를 강화하고 독립영화, 게임관련 방송중계 등에 나서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곰TV는 국민플레이어라 불리는 ‘곰플레이어’를 개발한 그래텍에서 2006년 오픈한 인터넷 미디어서비스다.

곰TV는 온라인 VOD 플랫폼의 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극장 종영 직후 VOD 서비스(2008년), 지상파3사 다운로드 및 다시보기 서비스(2010년) 등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곰TV는 이후 영화, 드라마, 연예오락 등 대중문화 콘텐츠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II, 도타2, 월드오브탱크, 서든어택 등 게임방송 제작 및 중계로 전문성을 확장하면서 디지털 세대가 즐겨 찾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자리잡았다.

곰TV는 지난 2006년 유료 영화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극장 동시 영화 콘텐츠를 대폭 늘리며 영화 VOD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곰TV는 한 달 평균 40여편의 ‘극장동시 영화’와 매주 60여편의 ‘무료 영화’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곰TV는 최근 최신 영화극장 동시 상영을 시작하면 그 영화 제목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뿐만 아니라 700여편의 독립영화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등 퍼스널 미디어 사용자들의 다양성을 충족시키고 있다.

곰TV는 곰플레이어의 주요 이용자인 30~40대 사용자 인구, 20대를 중심으로 한 제로TV 가구가 확산되는 현상과 맞물려 있다.

9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제로TV 가구의 동영상, 영화 시청은 일 평균 17.3시간으로 TV가구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킬러 콘텐츠인 게임 콘텐츠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IPTV와는 더욱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로서 뛰어난 방송제작 능력을 인정받아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의 한국지역 리그인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을 운영 및 중계하고 있다.

2014년도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의 한국지역 리그 운영 및 방송도 곰TV가 담당한다. 동시에 글로벌 마켓을 구축해 전세계 180여 개국으로 실황 중계 및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곰TV 방송사업부문 오주양 상무는 “세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II 선수들이 출전하는 GSL은 가장 치열한 격전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상무는 “내년에도 한국지역의 선수들은 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GSL에서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선수들의 높은 수준의 경기력으로 GSL이 왜 세계적인 권위의 대회인지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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