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인사]여성 공채 임원시대 열렸다

입력 2013-12-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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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5일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여성 인력에 대한 사상 최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신경영 출범 초기(1992~1994년) 대졸 공채 출신이 4명이 임원으로 승진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12년에 최초 여성 공채 임원 4명 탄생한 이래, 본격적인 대졸 공채 시대가 열린 것이다.

먼저 1992년 공채인 삼성전자 양정원 신임 상무는 TV 마케팅 전문가다. 스마트TV 스토리존 매장 구축 및 체험 마케팅 확산을 통한 스마트TV 마케팅 확대를 이끌었다. 1993년 공채 삼성전자 최윤희 신임 상무는 TV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전문가로 차별화된 스마트 TV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송명주 신임 상무는 1993년 공채로 생활가전 마케팅 전문가다. 동남아 시장 매출이 2011년 7억 달러에서 올해 11억 달러로 늘어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94년 공채인 삼성전자 연경희 신임 상무는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주재원 출신 마케팅 전문가다. 뉴질랜드 지점 매출을 2012년 2억6000만 달러에서 올해 3억2000만 달러로 높였고, 주력 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삼성 관계자는 “신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회사 발전과 함께 성장한 여성 인력도 다수 신임 임원으로 승진해 본격적인 여성 공채 임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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