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남자대표팀, 아메리카컵 6차 2인승 금메달… 김동현·전정린 활약

입력 2013-12-05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정린(왼쪽)/김동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한국남자봅슬레이 대표팀의 5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6차대회에서 남자 2인승 금메달(합계 1분52초92)을 따냈다. 파일럿 김동현(26·서울연맹)과 브레이크맨 전정린(24·연세대)이 활약했다.

당초 한국대표팀은 원윤종(28·경기연맹)과 김동현을 같은 대회에 참가시키며 2팀의 동시 포인트 획득을 노렸다. 하지만 두 팀이 한 대회에서 경쟁하며 순위가 하나씩 밀린다고 판단한 이용(35·서울연맹) 봅슬레이 코치는 월드컵대회 참가계획을 바꿔 상대적으로 수월한 아메리카컵대회에 김동현을 참가시키며 포인트 획득을 노렸다.

전략대로 그동안 메달소식이 없던 김동현은 스타트 5초15의 기록으로 합계 1분53초04를 기록한 모나코의 파트리스를 제치고 첫 메달신고를 하며 1위에게 주어지는 120포인트를 획득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남자 4인승부문에서 당시 22살의 나이로 푸쉬맨으로 참가했던 김동현선수는 올림픽이 후 파일럿으로 전향한 후 한국대표팀의 조종간을 맡아왔다. 대표팀 최고참으로 한국대표팀을 이끌어 온 김동현은 실업팀이 없어 생활권을 보장받지 못했다. 그는 은퇴를 결심할 정도로 산전수전을 겪어왔다고 알려졌다. 이번 메달획득으로 그동안의 설움을 날리며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다.

한국 봅슬레이대표팀은 내일 6일(한국시간) 오전 아메리카컵 6차 4인승부문에서 메달을 노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95,000
    • -1.15%
    • 이더리움
    • 4,542,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1.39%
    • 리플
    • 3,035
    • -2.35%
    • 솔라나
    • 198,200
    • -1.93%
    • 에이다
    • 620
    • -2.97%
    • 트론
    • 435
    • +1.87%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80
    • -2.25%
    • 체인링크
    • 20,650
    • -1.34%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