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산재사고 문책성 인사 예고… 임원진 ‘긴장’

입력 2013-12-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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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올해 현대차그룹 201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한 대규모 문책성 인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는 4일 “현대제철은 당진 3고로 준공의 공도 있지만 사내외의 여론을 고려하면 연말 인사에서 산재사고에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현대제철 내부에서는 A부사장, B전무 등 몇몇 임원들이 연말에 회사를 떠날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연말 임원인사에서 현대제철 고위 경영층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직원들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이후 당진공장에서 감전·질식·추락 등 모두 9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모두 13명이 숨졌다.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자 정치권과 노동계의 비판여론은 커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인사규모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문책성 인사 외에도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가 합병하면서 회사 규모가 커지고 조직개편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9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분위기 쇄신을 위한 임원 승진·교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에게 내년은 하이스코와의 합병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내면서 포스코와의 빅2 구도를 형성하게 될 중요한 시기”라며 “이를 고려하면 인사 규모는 적지 않을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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